저는 사용하는 노트북이 여러 대이다 보니 마우스도 여러 개를 사용 중입니다. 앞서 후기를 남긴 로지텍 페블 마우스와 더불어 샤오미 무선 마우스도 사용 중입니다. 출시된 지 꽤 오래된 제품인데 정확한 모델명은 XMSB01MW 입니다. 그동안 사용해온 샤오미 무선 마우스 사용 후기를 간략히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스펙
샤오미 무선 마우스의 크기는 가로 57.2mm, 세로 110.2mm입니다. 측면은 가장 두꺼운 부분이 23.6mm로 소형 마우스에 가깝습니다. 무게도 77.5g으로 매우 가벼워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크기와 무게입니다. 물리 버튼은 휠 포함하여 3개입니다. 사이즈가 작다 보니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물리 버튼은 없습니다. 물리 버튼을 추가하면 제품 두께가 두꺼워질 수밖에 없어서 기본적인 버튼만 적용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휴대용 마우스로 기획된 제품이다 보니 기본에 충실한 것 같습니다.
샤오미 무선 마우스 XMSB01MW는 로지텍 페블 마우스처럼 듀얼 커넥팅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과 2.4GHz 무선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윈도우뿐만 아니라 다양한 OS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우스 감도는 1200dpi이며 AAA 배터리 2개로 동작됩니다. 정확한 배터리 사용시간은 제품 스펙에 공개하지 않지만,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해왔는데 배터리는 1번 교체했습니다. 충분히 오랜 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우스 사용 후기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실버 색상의 샤오미 무선 마우스를 처음 딱 보면 맥북이 생각납니다. 마우스 상판 재질이 알루미늄이고 아노다이징 처리가 되어 있어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맥북에 사용하려고 했는 데 사용하던 매직 마우스의 제스처 기능을 포기할 수 없어서 다른 노트북에 사용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우스 디자인은 매우 만족합니다.
마우스 감도는 개인적으로 불편함 없이 사용 중입니다. 커서가 버벅거리거나 오류가 발생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커서 이동도 매우 부드럽게 됩니다. 감도 관련해서는 사용하면서 불편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듀얼 커넥팅 기능이 적용되어 있는데 블루투스 또는 USB 리시버를 사용한 무선 연결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2대의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품 하판에 블루투스 - 2.4GHz 무선 연결 전환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 위에 작은 LED가 있는데, 버튼을 누르고 파란색 불빛이 나오면 블루투스 연결이고 녹색 불빛이 나오면 2.4GHz 무선 연결입니다. 노트북에는 USB 리시버를 꽂고 2.4GHz 무선 연결로 사용하고, 아이패드에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마우스 하판에 있는 버튼만 눌러주면 손쉽게 기기간 전환이 가능합니다.
마우스 클릭 소음은 그렇게 큰 편은 아니지만 페블 마우스보다는 더 큽니다. 카페에서는 괜찮은데 조용한 도서관에서는 거슬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도서관에서 사용하시려면 다른 무소음 마우스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손이 작은 편이라서 샤오미 마우스를 손으로 쥐고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사용하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마우스 두께가 작다 보니 손으로 쥐었을 때 불편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예쁜 디자인과 간편한 휴대성에 만족하며 사용하는 마우스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제품으로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마우스라는 걸 다시 한번 알려드리며, 샤오미 무선 마우스 XMSB01MW 사용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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