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Review

아이패드 미니 6세대 간략 후기

by YWHH 2022. 7. 23.
반응형

아이패드 프로 10.5"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에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새롭게 장만했습니다. 사용 중이던 전자책 리더기가 고장 나서 전자책을 읽을만한 여러 기기들을 알아보다가 결국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선택하였습니다. 오래 사용해보진 못했지만 짧은 기간 동안 사용해본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아이패드 미니 6세대

작지만 강력한 스펙

- 프로세서 : A15 Bionic

- 메모리 : 4GB

- 저장 용량 : 64/256GB

- 디스플레이 : 8.3" 2266x1488 해상도

- 카메라 : 전후면 1200만 화소

- OS : iPadOS 15

- 제품 크기 : 가로 134.8mm x 세로 195.4mm x 두께 6.3mm

- 무게 : 293g

- 색상 :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퍼플, 핑크

프로 제품과 비교하면 부족한 스펙이나 소형 태블릿치고는 우수한 스펙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미니 5세대와 비교해보면 전체적으로 스펙이 상향되었습니다. 5세대와 6세대를 비교해보면 프로세서는 A12에서 A15로, 메모리는 3G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그리고 화면 사이즈도 더 커졌지만 베젤을 줄여 제품 크기는 더 작아졌습니다.

간편한 휴대성과 다양한 활용성

제가 선택한 제품은 스타라이트 색상의 256GB 제품입니다. 그리고 정품 스마트 폴리오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고 애플펜슬 2세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장 용량이 64GB이면 살짝 부족 것 같아서 256GB로 선택했는데, 128GB 제품도 출시가 되었으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2012년에 첫 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되었고 한동안은 새로운 시리즈가 출시되지 않다가 5세대가 출시되었고 2년 후 6세대가 출시되었습니다. 6세대는 그동안의 시리즈와는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베젤을 줄이고 화면 크기를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홈버튼이 없는 애플 제품은 처음 사용해 보는 터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이 되는 것 같습니다.

6세대 역시 그동안의 미니 시리즈처럼 페이스 아이디 기능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터치 아이디가 적용이 되어있는데 전원 버튼을 통해서 동작합니다. 오른쪽 측면에 애플펜슬 2세대를 부착을 해야 해서 전원 버튼과 볼륨 조절 버튼이 상단으로 이동했습니다. 페이스 아이디 미적용과 버튼 위치 이동에 대해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 사이즈가 작다 보니 휴대하기 매우 좋습니다. 부담 없이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습니다. 책 한 권 들고 다닌다는 기분으로 휴대가 가능합니다. 아이패드 프로 10.5"를 가지고 다닐 때와 비교해서 확실히 가방도 가벼워졌고 부담이 없습니다.

미니 6세대를 선택한 이유는 전자책 리더기 대신 사용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전자책 리더기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눈의 편안함 때문입니다. 장시간 독서를 하여도 눈이 피로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니 6세대로 전자책을 보니 생각보다 눈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전자책의 배경색과 밝기 조절을 해주니 꽤 괜찮은 만족감을 줍니다. 전자책 리더기의 단점인 잔상도 남지 않고 빠른 화면 전환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전자책을 읽다가 메모도 편리하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때는 인터넷으로 바로 찾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애플펜슬 2세대는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1세대와 비교해서 확실히 편리한 부분이 충전 방식입니다. 1세대는 아이패드에 꽂아서 충전을 하거나 젠더를 통해 충전을 하는데, 2세대는 아이패드 미니 오른쪽에 자석으로 부착하여 충전과 휴대가 가능합니다. 애플펜슬 1세대와 2세대의 필기감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용하면서 아쉬운 부분들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화면 주사율이 60Hz라는 점입니다.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들이 모두 120Hz를 지원하다 보니 화면 스크롤 시에 느껴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세로 모드에서의 젤리스크롤 현상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주사율에 따라서 애플펜슬의 필기감 차이도 있을 것 같은데, 애플펜슬 2세대를 지원하는 다른 제품이 없어 비교해보지 못해서 이 부분은 의문이 남아있습니다.

아이패드 시리즈 중 유일하게 300g이 안 되는 무게인데 오래 들고 있으면 손목에 무리가 가기는 합니다. 잠들기 전 동영상을 보거나 전자책을 읽을 때 처음에는 괜찮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겁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품 무게가 조금 더 가벼웠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쉬운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휴대하기 간편하고 빠른 성능을 보여주어서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자책 리더기와 비교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빠른 화면 전환이 가능해서 만족합니다. 하지만 무게 때문에 전자책 리더기에 눈길이 가기는 합니다.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조금 더 사용해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