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루투스 이어폰은 거의 필수입니다. 아직까지 간혹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분들도 계시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십니다. 저는 여러 개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고 가장 최근에는 갤럭시 버즈2를 구매하였습니다. 보급형으로 약 1년 전에 출시된 제품인데, 뒤늦게 사용해본 후기를 간략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의 보급형 제품
갤럭시 버즈 시리즈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버즈 라이브, 버즈2, 버즈 프로가 있습니다. 원래는 갤럭시 버즈+를 사용 중이었는데 왼쪽 유닛의 배터리가 고장이 나서 이번에 버즈2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버즈 라인업 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제품으로 보급형 성능과 가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프리미엄 제품인 갤럭시 버즈 프로보다 늦게 출시되었지만, 보급형이다 보니 버즈 프로보다 성능은 떨어집니다.
갤럭시 버즈 프로가 아니라 버즈2를 구매한 이유는 버즈 프로 사용 시에 외이도염이 발생하는 이슈가 있어 버즈2로 구매하였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을 사용할 경우 외이도염 발생 우려가 있습니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커널 부분 설계 실수인지 몰라도 유저 상당수가 외이도염으로 고생하였고, 삼성에서는 외이도염이 생겼을 경우 환불 조치까지 하였습니다. 그래서 갤럭시 버즈 프로는 구매 대상에서 제외하였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할 때 기준이 노이즈 캔슬링 지원 여부였는데 버즈2가 적당한 가격에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여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성
저는 에어팟 프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에어팟 프로를 놔두고 갤럭시 버즈+를 사용했던 이유는 안드로이드폰과의 호환성 문제였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안드로이드폰만 사용해야 하는 상황인데, 에어팟 프로의 성능은 충분히 만족하지만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성이 떨어집니다. 페어링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한쪽 유닛에만 소리가 나오는 등의 자잘한 문제점들 있습니다. 그래서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지 않지만 갤럭시 버즈+를 사용해왔습니다. 버즈+를 만족하며 사용해왔지만 배터리 문제로 버즈2를 구매하게 된 것입니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는 안드로이드와 완벽한 호환성을 보여줍니다.
제품 스펙
- 블루투스 : 블루투스 버전 5.2를 지원하며 A2DP, AVRCP, HFP 블루투스 프로파일을 지원합니다.
- 무게 : 이어버드 무게 5g, 케이스 무게 41.2g으로 버즈 프로와 비교해서 더 가볍습니다.
- 부가 기능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 소리 듣기를 지원합니다.
- 배터리 용량 : 이어버드의 배터리 용량은 61mAh, 케이스의 배터리 용량은 472mAh입니다.
- 사용 시간 : 음악 재생 5시간, 통화 3.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케이스를 통한 충전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20시간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On)
조금은 부족한 성능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버즈2 케이스를 열면 페어링 화면이 뜨게 됩니다. 페어링을 하고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 등록하면 버즈2의 사용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on/off, 터치 설정, 주변 소리 듣기 등 다양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주관적으로 비교해 봤을 때 에어팟 프로보다 음질이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조금 부족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노이즈 캔슬링 지원, 가벼운 무게, 충분한 배터리 사용 시간, 우수한 착용감, 안드로이드와의 호환성이 만족스럽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이 지원되는 블루투스 이어폰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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